선사월드디아코니아 토요새벽밥상 - 바로보기 클릭 

등록일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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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 지면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노숙인들과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해 토요일마다 따뜻한 새벽밥을 제공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올해 10년을 맞은 선사교회 새벽밥상 봉사현장을 강준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둠이 짙은 성남의 한 거리,
인적도 한산한 이른 새벽에 장정들이 차에서 짐을 내리기에 분주합니다.
이곳은 노숙인과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새벽밥상 준비 현장입니다. 선사교회가 세운 재단법인 선사월드디아코니아는 모란삼거리 고가 밑에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새볍밥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10년을 맞았습니다.

int 박국배 목사 // 선사월드디아코니아 대표

새벽밥상 준비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됩니다. 갓지은 밥과 신선한 재료로 끓여진 육개장엔 선사교회 성도들의 정성과 수고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밤새 추위에 떨었던 노숙인들과 일용직 근로자들은 봉사자들이 준비해온 따끈한 육개장 한 그릇으로 추위와 배고픔을 달랩니다.

int 정영해 권사 // 선사교회

새벽밥상엔 선사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미 육군 K16부대 대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도우미 역할과더불어 작은 선물까지 직접 준비하며 배식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먼 이국땅에서 군복무를 하는 이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이 활동은 무엇보다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int 맥기 도허티, 스테파니 헨리 // 미 육군 K16부대

int 김영호 대위 // 미 육군 K16부대 군목

선사월드디아코니아 대표 박국배 목사는 새벽밥상이 전하는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통해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int 박국배 목사 // 선사월드디아코니아 대표

CTS뉴스 강준일입니다.